제주도는 9일 중국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개별단위 관광객 등도 사증없이 제주 방문이 가능하도록 개선해 줄 것을 법무부 등에 건의했다.

현재 중국관광객이 제주에 무사증 입국하기 위해서는 5인 이상 단체 관광객에 한해 허용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중국 관광객 증가율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음에 따라 도는 무사증 입국 허용범위를 현행 5인 이상 단체 관광객에서 가족 또는 개인단위 관광객으로 확대해 줄 것을 건의했다.

도 관계자는 ˝제주의 경우 지역특수성으로 무사증 입국자에 대한 통제가 쉽다˝며 ˝무사증 입국대상이 가족 또는 개별단위로 확대되면 고부가가치 관광객 상당수가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제주를 찾은 중국 관광객은 9만2800여명이었으나 올들어 7월말현재 2만300여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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