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형사재판소(ICC)는 1일 압델 라힘 모함메드 후세인 수단 국방장관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ICC는 후세인 국방장관은 반인륜 범죄 7개 혐의와 살인, 박해, 성폭행, 고문을 포함한 6가지 전범 혐의를 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루이스 모레노 오캄포 ICC 수석검사는 지난해 12월 후세인 국방장관이 2003년 8월부터 2004년 3월까지 다르푸르에서 자행한 잔학행위에 대해 가장 큰 책임을 질 사람 중 한 명이라며 체포영장 발부를 요청했다.

수단 정부는 ICC를 인정하지 않아 다르푸르 대량학살 혐의로 기소된 오마르 알 바시르 대통령 등 용의자 인도를 거부하고 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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