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삼다수가 '창립 17주년 기념식'를 열고 있다.
오재윤 제주도개발공사 사장은 9일 "제주삼다수를 폭발적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오재윤 사장은 이날 오전 10시 공사 강당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7주년 기념식'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오 사장은 "17년 동안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게 된 것은 그간 공사를 사랑해 준 57만 제주도민과 삼다수를 사랑해준 고객 덕분"이라며 "여기에 안주하지 말고 '에비앙'을 따라 잡을 수 있도록 해외 수출에 박차를 가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오 사장은 "도내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임대주택사업과 삼다수 장학재단 운영, 탐라영재관 운영 등 지역인재 육성사업에도 도민의 기업으로서 더욱 앞장서 나가자"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 사장은 "제주 곶자왈 보호 지원, 불우이웃돕기 등 사회친화적∙환경친화적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자"고 덧붙였다.

이날 기념식에는 10년 근속 15명에 대한 근속기념패와 유공사원 19명에 대한 표창식도 진행됐다.

▲ 이날 기념식에서 오재윤 사장이 유공사원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도개발공사는 지난해 '제주삼다수 브랜드 파워 전국 4위', '포브스 경영품질대상 지식경영부분 수상', '고객이 가장 신뢰하는 기업 1위'에 선정됐다.

지난해 수익을 가결산 결과, 매출액 1624억원과 순이익 280억원의 성과가 예상되고 있다. 목표대비(매출액 1442억원, 순이익 240억원) 17%를 넘긴 수치로 전년 매출액 1336억원, 순이익 205억원 보다는 37%나 증가한 도개발공사 창립 이래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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