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미국증시는 다우지수가 218포인트의 상승을 기록하는 등 2007년 말일 이후 최고의 시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도 2000년 겨울 이후 처음으로 3000을 넘는 종장가를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소매판매고가 지난해 9월 이후 최고로 상승했다는 정부의 발표 등에 힘입어 개장의 종이 울리면서부터 치솟기 시작했다.

여기에다 미국의 최대은행인 JP모건체이스는 자체의 주식150억 달러분을 되사며 1주당 분기별 배당을 25센트에서 30센트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그 발표로 JP모건 주식은 7%나 올랐고 덩달아 시티그룹과 골드만삭스 주식도 6%가 올랐다.

한편 연방준비은행(Fed)은 실업율이 줄었고 앞으로도 더 떨어질 것이며 세계의 금융시장에서 긴장이 완화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2007년 12월31일 이후 가장 높은 종장가인 1만3177.68을 기록했다.

이 시세는 2007년 10월9일에 이루어진 다우지수의 최고기록 (1만4164)에 1000포인트 이내로 접근한 수준이다.

나스닥지수는 56.22포인트(1.9%) 올라 3039.88로 마감했으며 이 시세는 수개월전 버블로 주식이 뛰었던 이래 처음으로 3000을 넘은 종장가다.

한편 S&P지수는 24.87포인트(1.8%)올라 1395.96에 마감했다. S&P지수는 올들어 이미 11% 올랐고 그것은 이 지수의 평균적인 연간상승율을 넘어선 것이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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