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서부경찰서 강력계 형사들이 제주소년원 원생들과 1대1 멘티 멘토를 맺고 있다. <제주투데이>

제주서부경찰서는 29일 제주소년원을 방문해 원생들과 멘토를 맺고 학교폭력 예방과 사회적응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소년원을 방문한 강력계 형사 32명은 제주소년원생 25명과 멘토를 맺고 운동장에서 같이 축구를 하거나 원생들이 만든 빵을 나눠 먹으며 정을 쌓았다고 밝혔다.

형사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색하게 시작된 재회에서 한순간의 실수로 보통의 아이들과 다른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나이어린 원생들의 '한 번의 실수'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았으면 한다"며 "이들과 소년원을 나온 이후에도 지속적인 만남을 가져 시회생활의 멘토 역할을 자청했다"고 말했다.

서부경찰서는 이번 행사 이후에도 정기적으로 소년원을 방문해 금일과 같은 행사는 물론 생활법규 습득을 위한 출강과 상담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제주투데이>

<김명현 기자/저작권자ⓒ제주투데이/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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