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봄'을 알리는 제21회 제주왕벚꽃축제가 6일 오후 7시 제주시 오라동 제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축제는 오는 8일까지 사흘동안 열린다.

이날 개막식에서 김상오 제주시장은 "활짝 피어난 제주왕벚꽃의 낭만과 함께 개최되는 앞으로 3일 동안 흥겨운 프로그램으로 새봄의 희망과 열기를 뿜어 낼 것"이라며 "43만 제주시민의 단합의 장이 되고, 관광객들은 추억과 낭만을 만끽하는 행복한 시간을 누리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행사 첫날인 6일은 난타, 비보이 댄스, 초청가수 공연, 밴드 공연을 시작으로 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불꽃놀이 등이 펼쳐졌다.

둘째날인 7일은 오전 9시 한마음 마라톤 대회를 시작으로 미술실기대회, 교류도시 공연단 공연, 도민과 함께하는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마지막날인 8일에는 시민건강걷기대회, 도립예술단 공연, 퓨전음악, 봄맞이 의상퍼포먼스 등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한편 제21회 제주 왕벚꽃축제는 천연비누만들기, 캐릭터상품 만들기 체험, 다문화 체험관, 캔 재활용 홍보관 등 참여·체험 이벤트로 도민과 관광객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투데이>

<이보람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