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은 경찰들의 개인역량을 평가해 112지령실에 정예요원들로 배치한다.

이같은 조치는 최근 경기도 수원에서 발생한 납치 살인사건과 관련해 112지령실 부실대응이 제기됨에 따라 제주지역 112신고 시스템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경찰청은 경무, 통신, 경비, 생활안전 기능이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해 근본적인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경찰은 우선적으로 112 지령실과 상황실 직원에 대한 나이, 근무경력 등 인적요소를 파악해 적·부 심사에 나선다.

이어 지리감, 판단력 등을 가늠하기 위해 길학습 테스트를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일정 수준 이상의 능력자를 112지령실로 근무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제주경찰청은 112요원 전문화 과정을 지방학교에 신설해 상담기법과 전화응대 교육 실시로 정예요원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제주투데이>

<김명현 기자/저작권자ⓒ제주투데이/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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