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드디어 '조천만세동산성역공원'이 모습을 드러낸다.

북제주군은 오는 17일 오전 10시 조천읍 조천리에 있는 조천만세동산 성역화공원에서 애국선열 위패봉안 및 추모탑 제막식을 개최한다.

이에 앞서 오전 7시에는 위패봉안제례도 열린다.

조천만세동산 성역화 공원은 지난 1990년부터 총 사업비 85억6300만원(국비1000억원·도비 2700억원·군비4363억원·민자500억원)이 투입돼 1696.7㎡ 규모의 기념관 1동과 만세운동기념탑 1기·문주 2개소·열주 6개소 등의 조형물이 만들어졌다.

또한 기념광장과 집회장 등의 기반시설과 위패봉안실 1동(한옥 30평)·25m의 추모탑 1기 등 성역시설이 들어섰다.

지난 7월 28일에 공사가 완료된 이 곳엔 현재 건국훈장 애국장 22명, 건국훈장 애족장 65명, 건국포장 14명, 대통령 표창 24명 등 총 125명의 애국선열에 대한 위패가 봉안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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