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병원이 해외환자 유치 위한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제주한라병원은 중국 병원의 의사들과 베트남 여행사 대표 등이 잇달아 제주를 방문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한라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팜덕훙 베트남 국영여행사 대표 CEO를 비롯한 일행 20여명이 지난 13일 제주한라병원을 방문했다.

▲ 팜덕훙 베트남 방문단이 한라병원을 둘러보고 있다.

베트남 방문단은 한라병원이 추진중인 수치료센터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의료와 휴양을 겸한 수치료센터가 향후 좋은 의료관광 상품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중국 조장시부녀소아보건원 일행이 현재 한라병원에 현황을 청취하고 있다.
이어 중국 산동성 조장시부녀소아보건원 장르옌(張樂元) 부원장 등 일행 10여명은 지난 14일 제주한라병원을 방문, 현황을 청취하고 시설을 둘러봤다.

특히 이들은 자신이 맡고 있는 해당 진료과를 찾아 최신 검진장비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지금까지 한라병원을 방문한 외국 관계자들은 모두 7개국, 9차례 60명을 넘어섰다.

외국인 방문객들은 병원의 의료기술 및 시설 뿐만 아니라 현재 추진중인 메디컬리조트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와 관련 제주한라병원 관계자는 "의료와 휴양을 접목한 메디컬리조트가 세계적인 명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10여개국 30개 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명실상부한 의료휴양관광지로 발돋움 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제주투데이>

<박수진 기자/저작권자ⓒ제주투데이/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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