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18일 비브리오패혈증균 감염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균 해수온도가 18도 이상 상승하는 6∼9월에 왕성하게 증식하면서 어패류(조개류, 게, 낙지 등)를 오염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잠복기는 1∼2일이며, 급성발열, 오한, 복통, 설사 등 증산이 동반되고 36시간이 지나면 출혈과 홍반, 수포, 괴사 등 피부병이 발생한다. 치사율은 40∼50%에 달한다.

비브리오패혈증균은 열과 염소에 약해 60도 이상 가열처리하거나 수돗물로 씻으면 예방할 수 있다.

지난해 전국에선 51명의 환자가 발생해 26명이 사망했다. 지난 달 16일엔 전남 순천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해 사망했다. 도내에선 지난 2004년 이후 환자발생이 없다가 2010년도에 2명이 발생했다. <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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