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강성하)은 약제적정성평가에서 지방병원중에는 제일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소비자보호원는 지난 3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11년 약제급여적정성 평가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에서 제주대병원은 141개 병원 중 항생제·주사제 처방률 및 호흡기, 근골격계 처방건당 약품목수 등 5개 항목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다. 5개 항목 모두 1등급을 받은 병원은 전국 11개 뿐이다.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란 자율적인 약제사용 관리 및 개선을 통해 약물 오남용을 줄여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시행되는 평가로 지난 2001년부터 매분기별로 시행되고 있다.
평가는 항생제 처방률, 주사제 처방률, 투약일당 약품비, 6품목 이상 처방 비율, 고가약 처방비율 등 6개 항목을 분석한다.
강성하 병원장은 "효율적인 항생제 처방에 관해 전 의료진 대상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부단한 노력을 통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민 건강 향상을 위해 항생제 투여 뿐만 아니라 모든 진료 분야에서 투명하고 양심적인 진료를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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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춘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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