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옥 교수는 이날 오전 11시 '국제 수치료 심포지움'에서 수중 운동의 중요성과 효과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이 교수는 "물속에 들어가면 자기 몸무게보다 75~90%까지 무게가 감소한다"며 "낮은 무게에서 운동을 하기 때문에 편하게 운동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이 교수는 "뚱뚱하거나 관절염을 갖고 있거나 뼈가 약한 사람 등에게 매우 적합한 운동"이라고 했다.
이어 이 교수는 "또한 물밖에서 할 수 없는 동작을 하기 때문에 유연성이 증가된다"며 "특히 관절염 환자들에게 좋다"고 소개했다.
특히 이 교수는 "또한 배에 힘이 생겨 자세 및 보행이 향상된다"며 "복부속에 있는 근육을 길게 늘려 튼튼하게 해주기 때문에 요실금 치료에도 좋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수중에서 하는 운동은 심장과 신장에 문제를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준다.
이유는 물의 파동 때문에 사람 신체중 균형을 잡아주는 '전정계'를 활성화 시켜 주기 때문이다.
이 교수는 "수중에서 하는 운동은 골고루 신체를 사용하게 된다"며 "큰 근육과 작은 근육이 협동하면서 골고루 사용하게 된다"고 전했다.
결과적으로 이 교수는 "자세가 향상되고 유연성이 증가됐다"며 "근력과 근지구력 증가했고 복부 피하지방 감소, 보행이 호전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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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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