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아지 박사는 수치료와 관련된 현대의료 요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일본 수치료 전문가 미아지 박사는 5일 "온천요법과 운동요법 등은 현대 수치료 방법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미아지 박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국제 수치료 심포지움'에서 수치료와 관련된 현대의료 요법인 온천요법, 운동요법 등을 설명했다.

우선 미아지 박사는 '건강보양지요법'에 대해 애기했다.

미아지 박사는 "건강보양지란 자연요소가 가지는 보건작용을 활용해 온천요법이나 기후요법을 시행하는 의료기관이나 시설이 정비돼 있는 장소"라고 말했다.

이어 미아지 박사는 "건강보양지요법이란 일정한 기간 동안 보양지에 체재하는 것"이라며 "자연을 최대한 활용하는 복합자연요법으로써 종합의료의 실천의 장"이라고 소개했다.

온천요법에 대해 미아지 박사는 "온천을 치료목적으로 사용하는 수단이나 수법"이라며 "과학적인 실증에 기초하는 지하의 천연산물인 온천, 천연가스, 진흙물질 이외에 온천지의 기후요소도 포함해 의료나 휴양 건강증진에 이용하는 요법"이라고 강조했다.

온천요법의 효과에 대해선 미아지 박사는 "새로운 기후환경에 연속적으로 노출되면서 온천욕, 물리요법, 운동 등의 치료자극을 반복해서 받게 된다"며 "심신이 스트레스 상태로부터 해방되는 심리효과도 있다"고 피력했다.

미아지 박사는 "운동요법은 수치료 이외에도 넓게 행해진다"며 "운동요법은 부력, 점성, 열 자극만을 사용해 행하는 방법, 동수압을 병용하는 방법, 다기능 변형 수영장을 이용하는 방법 으로 나뉜다"고 말했다.

미아지 박사는 부력,점성, 열자극 관련해선 "전세계적으로 보급됐고 워킹부터 에어로빅 댄스의 동작을 참고해 개발한 프로그램"이라며 "심폐기능의 향상, 운동부족의 해소, 대사 촉진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동수압과 관련해 미아지 박사는 "높은 정밀도가 요구되는 운동요법"이라며 "재활치료 등에 쓰인다"고 전했다.

다기능 변형 수영장과 관련해선 미아지 박사는 "이용자가 안전하게 이용하기 쉽다"며 "이를 위해 보행훈련, 자세 보정유지훈련, 등 다기능 변형 수영장이 개발됐다"고 말했다.

특히 미아지 박사는 "흡입요법이란 온천수, 해수 등의 액체를 호흡기로부터 흡입시키는 요법"이라며 "일반적인 요법"이라고 했다.

덧붙여 미아지 박사는 "호흡기질환, 알레르기성 질환에 적합한 요법"이라며 "이용빈도도 높다"고 설명했다.<제주투데이>

<박수진 기자/저작권자ⓒ제주투데이/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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