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제56회 현충일 추념식 행사. <사진=제주투데이DB>

현충일(6일)은 조국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을 때 나라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날이다.

호국영령들의 나라사랑을 잇기 위한 추념행사가 제주시 노형동 충혼묘지를 비롯해 읍·면 지역 충혼묘지에서 엄수된다.

이날 오전 10시 제주시 노형동 충혼묘지에선 우근민 제주도지사, 오충진 제주도의회을 비롯해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무공수훈자회, 6·25참전유공자회 등 보훈단체 임직원과 유가족 등이 참가한 가운데 제57회 현충일 추모식이 열린다.

추념식은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 및 분향, 추모의 노래, 추념사, 헌시낭송 등으로 진행된다.

식전행사로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 공연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이날 오전 10시부터 1분간 제주 전역에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기원하는 묵념 사이렌이 울린다.

도민들은 취명(묵념 사이렌)을 통해 나라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가슴으로 나누고, 저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한 다짐을 하게 된다.

또한 도민들은 가정마다 조기를 게양,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나라사랑·겨레사랑 정신을 영원히 잊지 않겠다고 약속하게 된다.

한편 제주시는 참배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공영버스 2대를 투입, 임시버스 노선을 운영한다.

임시버스는 동문로터리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4차례, 용담사거리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10분까지 4차례 운행된다.

동문로터리 노선(출발 오전 7시, 오전 9시, 낮 12시10분, 오후 2시30분)은 중앙로~광양~터미널~제원아파트~한라병원~노형오거리~충혼묘지다.

용담사거리 노선(출발 오전 8시, 오전 10시, 낮 1시30분, 오후 3시10분)은 서문사거리~서사로~터미널~제원아파트~한라병원~노형오거리~충혼묘지다.<제주투데이>

<김명현 기자/저작권자ⓒ제주투데이/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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