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호수는 사해처럼 염도가 높아 물에 들어가면 몸이 저절로 뜬다. 마이클 댄슨 바스 대학 생화학과 교수는 "딸기 색깔은 미세한 식물성 플랑크톤인 두날리엘라 살리나라는 해조류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댄슨 교수는 "두날리엘라 살리나는 더 많은 에너지를 생산하기 위해 햇빛의 에너지를 흡수해 붉은 색소를 만들어 낸다"며 "이 과정에 따라 호수가 핑크색으로 바뀌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레트바 호수와 사해는 염도가 대단히 높기 때문에 예전에 이 곳은 생명체가 서식하기 힘들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그러나 알고 보면 이곳은 생명력이 매우 강하다"고 전했다.<뉴시스>
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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