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주중·고등학교 학부모 및 교직원들이 교육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제주 서귀포시 남주중·고등학교 학부모와 교직원들이 서귀포시를 '명품교육도시'로 만들기 위해 교육발전기금 모금에 발벗고 나섰다.

강성만 남주중학교장과 현종진 남주고등학교장은 18일 서귀포시를 방문, 교직원 67명의 1인1계좌 출연 약정서(총 813만원)를 김재봉 서귀포시장실을 통해 (재)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이사장 송형록)에 기탁했다.

남주중·고 교직원과 학부모들은 지난해부터 교육발전기금 모금에 앞장서고 있다.

이들이 이날까지 기탁하거나, 출연약정한 교육발전기금만 2009만원에 이른다.

지난해의 경우 남주고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의 학부모들이 십시일반으로 정성을 모아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들 학무보들은 지난 4월 17일에도  교육발전기금 1인 1계좌 출연약정서(총 996만원)를 기탁한데 이어 지난 1일에는 남주고등학교에 100만원을 기탁했다.

현종진 남주고 교장은 "명품 교육도시 서귀포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서귀포시의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자율적 교육재정이 마련돼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교직원과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교육발전기금 모금운동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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