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는 28일 오전 1시5분께 연동사무소에 침입해 사무기기를 파손한 송모씨(36)를 재물손괴 혐의로 검거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이날 연동사무소 3층 예비군중대 사무실에 만취한 상태로 침입해 컴퓨터와 모니터, 프린터 기기 등을 마구 파손한 혐의다.

새벽께 연동사무소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자 바로 옆 건물인 연동지구대 경찰관이 출동해 송씨를 검거했다.

송씨는 경찰이 출동하자 연동지구대 건물 옥상으로 뛰어 넘어 도망가다가 붙잡혔다. 사건당시 연동사무소는 잠겨 있었고 보안경보시설까지 작동중이었다.

경찰은 송씨가 어떻게 해서 3층으로 올라가 난동을 부렸는지에 대해 조사 중이나 송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투데이>

<김명현 기자/저작권자ⓒ제주투데이/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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