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명이 넘는 캄보디아 어린이들의 죽음이 알려진 병들의 복합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어떤 것에 의한 것인지 확실히 알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세계보건기구(WHO) 전문가가 말했다.

이 미스터리 병은 지난 4월 이후 입원한 어린이 62명 가운데 61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특히 이 병은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염된다는 징후조차 없다. 환자들은 고열에 시달리다, 호흡기 계통에서 심각한 상황이 급속히 진전된다. 또 일부 환자는 신경학상의 증상을 나타냈다.

프놈 펜 WHO의 니마 아스가리 박사는 보건 관계자들이 기존 병들의 복합증인지 신종 질병인지를 가리기 위해 희생자들의 건강력을 면밀히 체크하고 있다고 5일 말했다.

보고된 미스터리 병 환자의 대부분은 7세 미만이며 캄보디아 남부와 중부의 몇 개 주에 퍼져 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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