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먹는 물'이 수질기준에 적합, 비교적 안전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제주도는 지난 10월6-9일 도내 정수장 11개소(애월, 남원, 조천, 월산, 사라봉, 별도봉, 오라, 도련, 강정, 한림, 서림)와 일반 수도꼭지 22개소, 저수조 6개소, 간이상수도 4개소 등 총 43개소를 대상으로 민.관 합동 수질 확인 검사를 실시한 결과, 먹는 물 수질 기준에 적합하다는 판정을 내렸다.

정수장의 경우 질산성 질소(기준 10㎎/L 이하)는 2.3-8.6㎎/L(평균 3.9㎎/L), 염소이온(기준 250㎎/L 이하) 농도는 7-29㎎/L(평균 13㎎/L)로 기준에 적합한 수치를 보였다.

그 외 미생물 , 중금속, 잔류농약, 휘발성 유기물질 등은 기준치에 못미친 극미량이거나 검출되지 않는 등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정수장과 연계한 정수조와 수도꼭지에 대한 검사 결과에 대해서도 정수장 수질과 별 차이가 없어 직접 마셔도 좋은 수질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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