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월 23일 제주항에 입항한 바하마 선적의 13만7000톤급 대형 크루즈인 로얄 캐리비언사의 보이저호.
제주도는 올해 국제크루즈선 관광객이 지난 달 말 현재 6만7107명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크루즈선 제주 관광객인 6만5000명을 넘어선 수치다.

도는 앞으로도 국제크루즈선 42회 기항 일정이 남아있어 12만명 기록을 세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내년엔 35만명 크루즈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도는 국제크루즈 관광객을 공략하기 위해 맞춤형 관광 프로그램 개발, 전통시장, 상가 등 인접 상권 연계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종합관광안내센터, 전광판과 야외 특설무대, 지역특산물 판매대 등을 설치해 크루즈 입출항시 관광안내, 통역서비스, 특산물판매, 환영이벤트, 셔틀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창선 도 해양개발과장은 "앞으로 제주가 동북아 크루즈시장 거점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 마련을 위해 제주해운비즈니스산업 태스크포스팀 등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겠다"며 "출입국절차 등 제도를 개선하고,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제주크루즈관광이 활성화 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저작권자ⓒ제주투데이/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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