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투데이가 세상 사람들에게 힘찬 탄생의 첫 울음소리를 낸 지 23일자로 이제 2년이 됐습니다. 기대와 호기심 속에 태어난 제주투데이는 2년 만에 독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쌍방향 대안매체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제주투데이가 도약을 꿈 꿀 수 있게 한 동력은 순전히 애독자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입니다. 그동안 말 없이 제주투데이를 지켜주셨던 애독자 여러분에게 이제 말 할 기회를 드려 봅니다.[편집자 주]

▲ 김형신 대표.

[김형신 친환경 금산자연농원 대표]

# "신속한 정보 제공이 성공의 열쇠"

한 달 전 제주투데이에 우리 집 농장이야기가 소개된 적이 있습니다. 기자분이 취재하고 떠나자마자 그날 저녁 바로 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는 신속함이 있었습니다. 또한 신문이나 방송보다 많은 사진과 내용을 볼 수 있어 현장감이 넘쳤습니다.

이처럼 인터넷의 힘은 막강하다고 할까요? 다양한 사진과 글은 살아 있음을 보여 줬던 것은 인터넷의 장점을 그대로 보여준 사례라 봅니다.

저 역시 98년도부터 제주금산자연농원홈페이지(chejuin.pe.kr)를 만들어서 자료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만들 때는 힘이 들고 왜 만들어야 하는지 고민도 많이 했지만 어느덧 8년이란 세월이 흘러 영농일기 부분도 5년 동안 홈페이지를 통해서 공유해 가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정보를 얻는 다는 것은 또 다른 세상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더욱이 새롭고, 빠르게 진행됩니다. 물론 정확한 자료면 빛이 날 것입니다.

이제는 변해야 합니다. 옛날 방식은 무조건 버리고 새로운 것으로 변화가 아니라 서로에게 공유하고 느끼면서 말입니다. 인터넷은 얼굴도 보지 않고, 상대방 상황도 무시하고 전개되기 때문에 보다 신중한 표현을 사용해야 합니다.

우리들의 생각을 행동으로 옮긴다는 것은 좀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은 어느 날 쓸모없는 지식이 될 수도 있습니다. 지식이나 정보는 살아 있어야 합니다.

어떤 씨를 뿌린다는 것은 기다림 속에 그 깊이가 있습니다. 친환경 농사가 우리들 마음속에 있고, 자기 자신에 대한 도전이자, 희망인 것처럼 제주투데이 역시 도전하고 희망을 가지십시오. 늘 앞서가는 정보를 제공해 많은 독자가 찾아오는 제주투데이가 된다면 성공은 눈 앞에 찾아오리라 믿습니다.

 

▲ 김경미 소장.

[김경미 제주여성장애인상담소 소장]>

# "인간미가 넘치는 훈훈한 기사"

제주여성장애인상담소장 김경미 입니다. 먼저 제주투데이 창립 2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제주의 인터넷 신문으로 첫선을 보이면서 참 본을 보여 주시는 모습에 갈채를 보내며, 늘 소외된 계층을 대변하고, 평화의 섬 제주를 알리는데 자리매김을 한 제주투데이 2년의 노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이러한 하나, 하나의 노력이 건전한 언론 문화 조성을 비롯한 더불어 사는 참 의미를 심어주고, 이끌어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제주투데이이기에 몇 가지 바람을 적어 보고자 합니다.

첫째, 인간이 살아 숨쉬는 아름답고, 소박한 이웃의 얘기를 전하는 전달자가 되어 주시길 바랍니다. 물질만능주의가 넘치고 바쁜 일상에 치여 살고 있는 소시민들은 쉴 공간이 필요합니다. 따뜻한 세상 이야기, 정이 넘치는 사람 사는 향기를 느끼고 싶습니다.

둘째, 비리와 부패에 맞서서 당당하게 얘기할 수 있는 평화의 파수꾼이 되어 주시길 바랍니다. 이기적인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부조리에 일침을 가하고 옳은 방향으로 인도할 수 있는 언론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객관적이고, 공정성 있는 언론으로 바른 길로 가는 제주투데이가 되어 주시길 바랍니다. 어느 한쪽에 치우친 보도보다는 서로의 의견을 공정하게 실고 독자가 판단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현명한 독자들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2주년 동안 힘차게 걸어온 제주투데이, 한 방향을 정하고 열정적으로 정진하는 모습 오래도록 보고 싶습니다. 제주투데이! 아자! 아자! 아자!

▲ 양호근 편집장.

[양호근 제주대학교 신문사 편집장]>

# "독자 참여와 상호 의사소통 기능 활용"

아침에 일어나면 인터넷 신문을 봅니다. 그리고 자신이 필요한 정보는 스크랩하기도 하고 보충 정도를 얻기 위해 인터넷 검색을 하기도 합니다. 낮에는 그 사이 올라온 뉴스를 확인하고 자신의 의견을 적어보기도 합니다. 밤에는 내 의견에 대한 글들을 확인하고 상호 쌍방의 대화도 가능합니다.

우리는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습니다. 인터넷이 널리 보급되면서 이젠 텔레비전이나 신문, 라디오 등에 한정됐던 정보를 더 많이 손쉽게 얻을 수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인터넷 신문의 남발로 오히려 신뢰도를 깎는 역효과가 나타나는 게 현실이다. 과다한 정보에 노이로제를 호소하는 이들도 나타납니다.

따라서 창간 2주년을 맞는 제주투데이. 제주 최초의 인터넷 신문으로서 역할이 막중합니다. 인터넷 신문의 성숙기를 이끌 주역이 돼야 하기 때문입니다. 독자들은 인터넷 신문의 보다 질 높고 깊이 있는 정보를 원합니다.

이를 위해 인터넷 신문의 장점인 독자참여와 상호 의사소통 기능을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특히 인터넷 주 세대인 20대들을 공략해 적극 활용하기를 바랍니다.

단순히 다수의 의견을 수합하는 데 그친다면 질의 문제는 해결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과 대화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그들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제주투데이가 되길 바랍니다.

 

▲ 신광범 택견 전수자.

[신광범 택견 전수자]  

# "공정성과 공익성 유지 중요"

우선 제주 투데이의 창간 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더불어 지난 2년간 제주를 대표하는 언론 기관으로써 빠르고 정확한 소식으로 제주도민들의 눈과 귀가 되어 바쁘게 뛰어다니신 제주 투데이의 모든 임원진 및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지금 제주는 ‘제주도 행정 구조 개편’으로 인한 주민투표와 국제 자유도시, 국제 평화의 섬 등으로써의 입지를 다져가며 빠른 속도로 이전과 그 모습을 달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 흐름의 중심에 서 있는 제주투데이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제주투데이의 책무와 제주도민의 기대는 그만큼 클 수밖에 없습니다.

언론이 보도의 공정성과 공익성을 확고히 유지하는 가운데 지식 정보화와 제주도민 화합에 더 한층 기여할 수 있도록 제주투데이는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합니다. 언론이 바로 서야 나라와 국민이 바로 선다는 사명감으로 제주 지역사회의 대안언론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며 더 나아가 21세기 언론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 나가는데 노력을 다해야 합니다.

앞으로도 더욱 발 빠른 소식과 정확한 보도로 제주도민들과 늘 함께하는 제주 지역 대표 신문으로 남길 바라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제주 투데이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제주 투데이를 이끌어 가시는 모든 분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