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은 친환경 실천 농업인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지난 6월부터 2개월 동안 7회에 걸쳐 제주보타리 친환경농업학교 등에서 친환경 미생물 농업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생 5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연령은 40대 이하가 68%를 차지했다. 지난해 교육에선 40대 이하는 53%로 집계됐었다.

남여 비율을 보면 남성 74%, 여성 26%로 조사됐다.

설문에서 교육생들은 친환경농업을 위해 가장 큰 문제점으로는 병해충 방제(54%), 토양 관리(30%)순으로 응답했다.

또 교육 횟수를 늘려 실습교육시간을 더욱 확대 하고, 친환경 재배 우수농가 현장방문이나 사례발표, 문제점, 실천방법 등을 추가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어 교육대상을 구분해 기초과정과 고급과정으로 세분화해 달라고 요청했다.<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저작권자ⓒ제주투데이/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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