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연합(회장 최미경)는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리장 김상원)를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가장 아름다운 마을은 지난 1982년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운동'으로 시작됐다. 이후 2010년 국제조직인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연합'이 결성됐다.

전통계승, 자연경관과 환경보전에 적극적인 의지를 가진 농어촌 마을을 선정해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민간 활동이다. 국내에선 지난 2011년 8월 설립됐다.

국내에선 경남 산청군 남사예담촌(1호), 강원 삼척시 장호마을(2호), 전남 화순군 야사영평마을(3호)이 각각 아름다운 마을로 선정된 바 있다.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선정되면,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마을을 국제적으로 홍보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아름다운 마을연합 관계자는 "지난 6월 현지를 방문한 민간평가단으로부터 저지오름과 곶자왈 등 수려한 생태자원, 감귤과 약초를 재배하는 생활양식, 허리굿당·할망당 등 전통문화, 꿩수제비와 빙떡 등 전통음식, 저지예술인마을과의 융화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저작권자ⓒ제주투데이/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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