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훈 제주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8일 '외국인 개별관광객 유치증진방안'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연구보고서에선 관광 관련 분야 전문가 6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관광수용태세 부문에서 가장 시급하게 개선해야 할 부분(5점 척도 기준)에 대해 도내 교통편(4.16점), 쇼핑(4.13점), 관광안내서비스(4.13점), 언어소통(4.11점), 입·출도 교통편(4.05점) 등 평균값이 4.0이상으로 나타나 가장 시급히 개선해야 할 사항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외국인 개별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앞으로 제주도의 주요 정책방향에 대해선 세분시장별 관광상품·프로그램 개발 지원(29.5%), 입도 교통수단의 노선운항 확대(24.6%), 도내 교통체계 개편(14.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정 연구위원은 "제주를 방문하는 외국인 개별관광객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며 "제주관광의 수용태세 점검, 홍보마케팅 전략 점검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단체관광객과 비교해 볼 때, 개별관광객은 여행성향, 여행기간, 관광정보매체 이용, 관광지출 등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국가별 개별관광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이뤄져야 보다 명확한 타킷시장을 선정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저작권자ⓒ제주투데이/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