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양돈농가의 만성적인 질병인 돼지소모성질환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도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이 사업으로 예방백신 31만1000여두분을 공급했다.

또한 시는 1억원의 예산을 들여 전문 컨설팅 자문단 4개반을 구성해 활동을 전개한 결과, 폐사율감소·출하두수 증가 등의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는 하반기에도 3억3500만원을 지원해 분기별로 써코바이러스 예방백신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돼지소모성질환은 밀집사육 등으로 사양환경이 불량할 때 면역력이 저하되면서 바이러스나 새균 등의 질병감염과 함께 나타나는 4가지 질병을 통칭하는 말이다.

흔히 4P라고 불리우는 것으로, PRRS(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PED(돼지유행성설사), PRDC(돼지호흡기복합증후군), PMWS(돼지이유후전신성소모성증후군)을 가리킨다. <제주투데이>

<김명현 기자/저작권자ⓒ제주투데이/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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