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석 지식경제부 차관.
조석 지식경제부 차관은 23일 "제주도가 신재생에너지 개발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차관은 이날 오후 3시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소재 글로벌신재생에너지연구센터를 방문해 연구원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뒤 현장시찰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조 차관은 "센터에서 연구중인 염분차 발전 기술 등 실증사업 연구들이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기술 상용화에 대한 고민도 제주에서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이날 강창일 지식경제위원장은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들보다 한발 앞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신재생에너지와 스마트그리드 산업을 육성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제주전역 확대구축 성공을 위한 계획을 세워놨다"며 "제주시와 서귀포시로 확대해 제주도를 스마트그리드 거점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강창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장.
이날 현장 시찰과 관련 강 위원장은 "신재생에너지와 스마트그리드 사업에 대한 현 주소를 심도있게 파악하고 신 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이번 시찰을 계획했다"며 "상임위 단일 지역 시찰로는 최대 규모로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 위원장을 비롯한 14명 의원들은 황주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으로부터 업무현황 보고를 받은 뒤 해양 염분차 발전 시스템과 성과 확산관을 둘러봤다.

이어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에 위치한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로 이동해 한전 체험관과 통합운영센터를 시찰했다.

한편 이들은 24일 오전 10시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신재생에너지 관련 정책포럼을 열고 미래 에너지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제주투데이>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산하 글로벌신재생에너지연구센터에서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황주호 연구원장으로부터 업무보고 현황을 받고 있다.

<김명현 기자/저작권자ⓒ제주투데이/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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