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수산연구원(원장 이생기)은 참다랑어 양식에 IT기술을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해양수산연구원은 도내 IT 업체인 (주)진우소프트이노베이션(대표 이무용)과 공동으로 IT기술을 이용한 참다랑어 양식 지능화 기술개발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 연구는 지난 5월에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에서 실시한 '2012년도 수산실용화기술개발사업' 자유응모 과제 공모에 최종 선정된 사업이다. 올해 9월부터 2년간 총 5억원의 국가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주요 연구내용을 보면 참다랑어 종묘생산과 양식산업화를 위한 사양관리 연구, 영상기반 참다랑어 성장상태 측정과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레이저를 이용한 참다랑어 개체크기 측정을 통한 성장상태 측정 모듈 개발 등이다.

IT기술을 접목해 참다랑어 성장관리 핵심요소인 사육환경 정보와 성장상태 정보관리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다.

이생기 원장은 "참다랑어뿐만 아니라 고등어 등 유영성 어종 양식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변화나 생육상태를 직접 모니터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선진화된 고부가가치 양식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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