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2회 부산창업박람회'에 참가한 예비창업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예비 청년창업자들의 '꿈'이 현실이 됐다. 

제주도는 '나도 사장이다' 프로젝트를 통해 8명이 창업했다고 24일 밝혔다.

프로젝트는 40세 이하 예비 청년창업자들의 창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원스톱 서비스다.

도는 지난 4월 44명의 예비창업자를 선정, 4일간의 창업기본교육을 통해 세무, 부동산계약과 상가임대차 보호, 창업 트렌드, 아이템 분석방법 등 기본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을 수료한 예비창업자 39명을 대상으론 '제12회 부산창업박람회' 참가지원을 통해 최신 창업 트렌드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도 제공했다.
 
혹독한 검증과정도 거쳤다.

기본교육과 창업박람회에 참석한 지원자들 중 사업계획서 심사를 통해 예비창업자 15명을 최종 선발했다. 나머지 24명은 탈락의 고배를 마신 셈이다.

예비창업자에겐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창업홍보, 인테리어, 창업 컨설팅, 점포 내 정보화기기 등의 창업비용을 지원해 현재 8명이 창업했다.

도는 7명의 예비창업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오는 10월까지 창업을 성공시킬 방침이다.

김정학 도 기업지원과장은 "청년창업자들이 성장할 수 있는 경제생태계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창업 성공률을 높여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이어 "창업 성공과 실패사례, 경험담 등에 대한 분석을 통해 차기 사업에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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