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범 선수.
런던올림픽 메달리스트 김재범·조준호 선수가 제주 팬 사인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KRA한국마사회 제주경마본부(본부장 이상걸)는 지난 25일 한국마사회 유도단 소속 김재범·조준호 선수 팬 사인회를 열었다.

팬 사인회는 이날 오후 제주경마공원 신관람대 앞 시상대에서 진행됐다.

김재범 선수는 지난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엑셀 런던 노스아레나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남자 유도 81㎏급 결승에서 독일의 올레 비숍선수를 누르고 한국에 유도 첫금메달을 안겨줘 대한민국을 열광케 했다.

당시 상대였던 비숍 선수는 4년 전 베이징 올림픽결승전에서 김 선수를 은메달에 머물게 한 당사자였다. 4년후 다시 벌어진 리턴매치에서 비쇼프를 멋지게 설욕하며 금메달의 한을 푼 인간승리의 선수로도 회자됐다.

이로써 김재범 선수는 아시아선수권(4회),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2회)와 이번 런던올림픽을 평정하며, 이원희(31.여자 대표팀 코치)에 이어 한국 남자 유도 두 번째 그랜드슬램 달성의 주인공이 됐다.

조준호 선수는 심판의 오심과 부상의 아픔을 딛고 올림픽 금메달만큼 값진 동메달을 거머줘 국민을 울고 웃게한 또 다른 런던올림픽의 영웅이다.

한국마사회는 1994년 당시 비인기 종목이였던 유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유도단을 창단해 유도 중흥의 새로운 역사를 써 왔다. 매년 15억원 이상을 투자해 선수들이 훈련에 정진하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해오고 있다. <제주투데이>

▲ 조준호 선수.
<강정태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