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는 도내 모 중학교 교사가 제자(여학생)를 성추행했다는 신고를 받아 26일 해당 교사를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3일 교사 J모(47)씨는 제자 Y모(13·2학년)양을 복장불량 등의 이유로 학생부실로 불러 뒤에서 껴안아 성추행한 혐의다.

이어 J씨는 그 이튿날인 24일 오후 2시15분께도 Y양을 다시 학생부실로 불러내 신체 특정부위를 만지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Y양은 친구들과 함께 원스톱지원센터에 신고했고, 센터에서는 경찰에 사건을 전달했다.

경찰은 J 교사의 다른 성추행 여부도 조사중이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제주투데이>

<김명현 기자/저작권자ⓒ제주투데이/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