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되면서 전국 유명 피서지에는 피서객들로 붐비고 있다.

그러나 더위를 피해서, 여가를 즐기기 위해 떠나는 피서지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조금만 주의했다면 발생하지 않을 사고였지만 일상생활에서 기본적으로 지켜져야 할 안전수칙등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발생하는 사고가 대부분이라 안타까울 따름이다.

특히 대부분의 피서지에서 음식을 조리하기 위해 사용되는 휴대용 가스렌지와 관련해서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대부분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하는데, 그중 주요 원인은 휴대용가스렌지 버너(화구)부분의 크기에 맞는 조리용 기구 또는 용기를 사용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버너(화구)부분 보다 지나치게 큰 용기(불판)를 사용하여 휴대용부탄가스용기가 복사열로 용기의 내부압력이 상승해 용기 폭발로 인해 주위에 있던 사람들이 화상을 입게 되는 경우이다.

그 밖에도 휴대용가스렌지 사용상 주의사항으로 2대의 휴대용가스렌지를 연결하여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사용후 휴대용부탄가스용기를 분리하여 보관하고, 다쓴 부탄가스용기는 꼭 구멍을 뚫어 버려야 한다.

휴대용가스렌지관련 사고는 특히 화상을 동반하게 된다. 화상은 치료가 상당히 어렵고 완치 이후에도 흉터 등으로 고생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제대로 사용하면 이로운 것임에는 틀림없는 것이지만, 한순간의 잘못된 상식으로 잘못 사용하여 즐거운 피서지에서의 휴가를 지울 수 없는 아픈 기억으로 남게 되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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