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근민 제주지사가 28일 오전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제15호 태풍 '볼라벤' 피해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제주도는 28일 '제15호 태풍 '볼라벤' 피해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이날 오전 열린 대책회의엔 우근민 제주지사 주재로 실국장, 유관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우 지사는 "태풍 '볼라벤'이 제주지역을 강타했지만 도민, 기관단체, 공무원 모두가 사전대비를 철저히 해 도민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라며 "그동안 주말도 없이 밤낮으로 고생한 공무원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와 도민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실국 행정시와 읍면동에선 농작물을 비롯한 피해상황을 철저히 조사하고 확인해 중앙과 지방에서 대책을 강구할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주문했다.

우 지사는 "읍면동의 도로파손, 가로수, 가로등 사소한 피해에 대한 응급복구비, 하천·해안변 정화 등에 긴급 예산을 배정해 달라"고 지시했다.

그는 "세계자연보전총회(WCC)가 다음 달 6일부터 시작된다"며 "행사준비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우 지사는 "제14호 태풍 '텐빈'이 방향을 틀어 제주로 다가오고 있다"며 "관계부서에선 예의 주시하면서 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말했다.<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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