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덴빈' 영향으로 파도가 높고 기상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아쿠아플라넷은 다음 달 초 기상상황을 감안해 방류할 계획이다.
방류작업은 고래상어의 안전한 운송을 위해 해경, 전담 아쿠아리스트와 국립수산과학연구원, 해외 고래상어 전문가 등 최소인원의 전문가 집단만 참여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제주 인근 정치망에 걸려 폐사할 수 있다는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성산항에서 멀리 떨어진 제주 먼 바다에서 방류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방류되는 고래상어에 '고래상어의 생태연구'를 위해 생체태그를 부착, 행동반경과 이동경로에 대한 데이터는 1년 뒤 생체태그를 통해 위성에 전송된다.
축적된 데이터는 고래상어 종보존을 위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앞서 아쿠아플라넷 고래상어 한마리의 폐사원인은 수조외부에서부터 얻은 '만성신부전(만성염증으로 인한 신장기능 소실)'으로 밝혀졌다.<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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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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