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성산일출봉 탐방객이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탐방객은 지난 30일 현재 200만613명으로 지난해 보다 54일, 2010년에 비하면 4개월 앞당겨 달성했다.

탐방객은 내국인 125만4852명, 외국인 74만5761명 등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관광객은 중국, 대만, 홍콩 등 중국어권 관광객이 52만90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5% 늘었다.

유형별로 보면 학생 수학여행단은 28만40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1만3000명에 비해 줄었다.

반면 가족단위 개별관광객은 56만10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2만4000명 보다 증가했다.

도 관계자는 "탐방객 증가 추세가 이어지면 도내 단일 관광지에선 최초로 300만명 기록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해 성산일출봉 탐방객은 246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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