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이번 제14호, 15호의 연이은 태풍 피해로 인해 발생한 쓰레기가 약 1000톤에 이르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31일 환경정비에 나서기 위해 공무원 640명, 군부대 장병 90여명, 각 자생단체 및 주민 4600여명 등의 사람들이 동원돼 관내 피해지역에서 정화활동을 벌엿따.

현재 매립장 반입량은 400톤이기 때문에 시는 지역별로 임시 적치장을 마련해 재활용이 가능한 폐비닐과 목재, 기타 수해쓰레기로 분리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시는 매립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분리된 쓰레기 중 폐비닐은 한국환경공단을 통해 재활용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하고 목재는 파쇄과정을 거쳐 농가에 보급하거나 소각처리할 방침이다.

또한 시는 환경정비에 많은 인력과 시간이 필요한 만큼 '내 집 앞 내가 쓸기' 등의 캠페인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제주투데이>

<김명현 기자/저작권자ⓒ제주투데이/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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