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덕 해양경찰청장이 장흔 중국 주제주총영사와 이번 중국어선 사고와 관련해 면담을 나누고 있다. <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이강덕 해양경찰청장이 31일 제주를 방문해 장흔 주제주중국총영사를 만난 뒤 중국어선 좌초현장을 둘러봤다.

이날 오후 1시께 서귀포해경 사계출장소에서 장흔 총영사와 면담을 가진 이 청장은 "필요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흔 총영사는 "때마침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해경이 보여준 강한 책임감과 인도주의 정신에 깊은 감동을 했다"며 "양국의 우호 증진을 위해 지속적 협력을 바란다"고 전했다.

▲ 이강덕 해양경찰청장이 31일 중국어선 사고현장을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다. <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이에 이 청장은 "마지막 한 명까지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것을 계기로 양국의 우호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후 이 청장은 중국어선 사고현장인 서귀포시 화순항에 들러 수색활동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경찰관들을 격려했다.

현재 서귀포해경은 함정 19척, 항공기 2대, 육상 149명(해경 119명, 지자체 30명)을 투입해 집중 수색을 벌이고 있다. <제주투데이>

<김명현 기자/저작권자ⓒ제주투데이/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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