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는 이탈리아 토니노 람보르기니사(社)와 공동개발한 담배 '토니노 람보르기니(Tonino Lamborghini)'의 글로벌 버전을 제주지역에서 다음달 3일부터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KT&G는 이번 글로벌버전 제품이 외국인들의 입맛에 맞게 개발된 것이라며 해외진출을 앞두고 성공여부 타진을 위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제주에서 첫 판매를 하기로 결정했다.

KT&G는 올해 말 홍콩·중국·싱가폴·대만을 시작으로 내년에 유럽과 러시아 등으로 해외 판매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토니노 람보르기니는 국내외 담배 전문가들이 지난 3년 동안의 연구기간을 거쳐 개발한 프리미엄 담배로 고품질의 담뱃잎인 '스모킹 립(Smoking Leaf)'과 유럽산 오리엔트잎을 함유해 진한 맛과 풍부한 연량감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적의 수분 유지를 위한 '2중 OPP필름'과 엠보싱 처리한 '립 릴리즈 필터' 등이 국내 최초로 적용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람보르기니 가문의 카리스마를 상징하는 '토로(TORO)' 엠블렘과 옐로우, 블랙, 레드 등 강렬한 칼라의 세련된 패키지는 이탈리아 악스(ARC`S)사에서 디자인했고, 35년 경력의 베테랑 블렌더가 맛을 직접 블렌딩했다.

지난 4월 출시된 토니노 람보르기니는 출시 이후 보름만에 전국적으로 총 330만 갑이 판매됐으며, L6(타르 6.0mg)와 L8(타르 8.0mg) 2가지 종류로 가격은 갑당 2700원이다. <제주투데이>

<김명현 기자/저작권자ⓒ제주투데이/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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