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은 탐라대전 주 행사장에서 제주농업 홍보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홍보전시관은 3개 분야 23개 부스로 마련된다. FTA 대응 새 기술 전시·농특산물 판매·농산물가공·전통음식·천연염색·농업·농촌 체험활동 부스 등이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근교농업을 알리기 위해 도시민을 위한 실내공기정화식물을 전시하고 가정채소밭을 가꿔 고추, 가지, 쌈 채소 등 40여종을 전시한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1000년전과 100년전, 현재까지의 제주감귤의 변천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실외에 산책로와 함께 전시해 찾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동부농업기술센터도 종자 7종, 화분 10종, 실물 6종, 미생물 3종, 호박 등 밭작물 전시관을 운영하는 한편 동부지역 특산물로 부상 중인 팝콘을 직접 튀겨 시식, 판매행사도 마련한다.

서부농업기술센터는 관상용딸기화분, 연화마늘, 마늘그물망 재배,열대와 기능성채소, 자색고구마 등 원예 작물관을 운영해 청정 원예작물 주산지의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원예육종기술관, 채소·아열대과수를 전시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기술을 선보이고, 육안으로 쉽게 보기 어려운 미소동물 표본 등 10여종을 전시해 확대경을 통해 쉽게 관찰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친환경농업 관련 자재도 전시할 계획이다.

이어 감귤 육종 기술관을 마련해 농업기술원에서 추진하는 품종 개발 과정을 영상으로 재현하면서 알릴 계획이다.

탐라대전은 오는 13일부터 7일간 제주시 이호해변에서 열린다.<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