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근민 제주지사가 5일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열린 '세계 지방정부 정상포럼'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세계 지방정부 정상들이 제주에서 머리를 맞댔다.

제주도는 5일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세계 지방정부 정상포럼'을 개최했다.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를 위한 세계지방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등 국제기구, 세계 지방정부 정상과 관계자, 환경단체 관계자, 도민 등 500여명이 참가했다.

주요 참가 인사를 보면 이삼걸 행정안전부 제2차관, 양수길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프랑스 코르시카 주지사, 중국 수분화시시위 서기, 말레이시 남쿠칭 시장, 태국 푸켓 시장 등 세계지방정부 정상과 대표 19명, 홍영표·장하나 국회의원 등이다.

우근민 제주지사는 개회식 인사말을 통해 "이번 포럼이 기후변화대응, 생물 다양성 보전, 녹색경제 등 지구적 환경문제에 대한 지방정부의 진지한 고민을 나누고 해답을 찾아가는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수길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녹색혁신은 국가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인 부분은 지방의 자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포럼 첫날엔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녹색성장 관련 2개 소주제로 전문가 세션이 진행됐다.

오는 6일엔 생태투어와 세계자연보전총회(WCC) 개회식 참가 등으로 진행된다.<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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