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론조사 결과표.
제주도민 50.7%는 민간선박 이용제한 상태의 민군복합형 관광미항(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의회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해군기지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민간선박 이용제한 상태의 민군복합형 관광미항(해군기지) 건설 '찬성' 입장은 33.3%, '잘 모름'은 16.0%로 조사됐다.

해군기지에 대한 이해도를 묻는 질문엔 '군함만 이용 가능한 항구' 22.4%, '군함과 민간선박이 공동으로 이용가능한 항구' 57.7%, '잘 모르겠다' 19.9%로 집계됐다.

민간선박이 이용제한된 민군복합형관광미항 정의에 대해 묻는 질문에 '여전히 민군복합형관광미항'은 25.3%, '아니다' 55.9%, 잘 모르겠다 18.8%로 나타났다.

민간선박이 공동이용가능한 민군복합형관광미항으로 건설된다면 동의하겠냐는 질문에 '동의하겠다' 64%, '동의하지 않겠다' 23.8%, '잘 모르겠다' 12.2%로 집계됐다.

앞으로 민군복합형관광미항 추진 방향을 묻는 질문에 '군함과 크루즈선이 동시에 들어올 수 있도록 추진돼야 한다' 31.3%, '민간선박도 공동이용 가능하도록 변경해야 한다' 42.5%, '대통령 선거 이후 새정부로 미뤄야 한다' 18.2%, '잘 모르겠다' 8%로 조사됐다.

여론조사는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29일 하루동안 실시했다. 층화무작위 표본추출방식으로 도민 1026명을 대상으로 조사(응답률 9.86%)했고, 유선전화 자동응답 전화조사방식으로 진행됐다.<제주투데이>

<박수진 기자/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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