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가축분뇨 냄새 지도·점검반'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점검반은 지난 6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운영되며, 11개 세계자연보전총회(WCC) 행사장과 주요 도로변에서 집중 점검활동을 벌인다. 

주요 지도·점검사항은 가축분뇨 액비살포, 축산악취 과다배출 등이다.

적발된 축산농가는 내년 축산사업 지원 배제 등 엄격한 패너티를 적용받게 된다. 

또 고질적 악취다발 양돈장과 분뇨처리업체는 중점관리대상으로 지정해 연간 1회 실시하는 지도·단속을 분기당 1회로 강화하게 된다.

조덕준 도 축정과장은 "악취민원 취약 시간대에 축산농장 냄새저감용 미생물제제와 탈취제를 살포하는 등 냄새저감 방제단 운영을 강화해 냄새로 인한 청정 제주의 이미지가 실추되지 않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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