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군기지건설범도민추진협의회는 12일 "제주민군복합항은 국가안보와 제주발전을 위해 하루속히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흔들림 없는 공사 진행과 IUCN(세계자연보전총연맹)의 현명한 판단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일부 반대주민과 외부 전문시위꾼들의 허위사실 유포와 불법 공사방해 행위 등으로 정상적인 사업 추진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 왔다"면서 "반대측은 일관성 없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격으로 정당한 국가안보사업에 흠집을 내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들은 "세계자연보전총회(WCC)기간 동안 참가국가와 단체들이 제주도의 아름다움과 제주민군복합항에 대한 올바른 시각을 갖기를 기대한다"며 다음과 같이 촉구했다.

이들은 "대한민국 국방부는 국가가 제주민군복합항 정상 추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밝혔듯이 흔들림 없고 지속적인 공사 추진에 박차를 가하라"면서 "이 사업은 절차적으로 문제가 없음을 인정 받았고, 환경관련 법규를 철저히 지켜나가면서 건설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IUCN과 WCC에 참가한 모든 회원국가와 단체히 강력 호소한다"면서 "환경보전이라는 논리로 반대를 위한 반대를 일삼는 전문시위꾼들의 눈속임에 넘어 가지 말고 현명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일부 반대 주민 등은 말도 안되는 환경논리로 도민들을 우롱하고 있다"며 "이들의 과장과 왜곡된 주장에 현혹되지 말고 강정마을 찬반 주민들의 의견과 도민 대다수의 찬성 의견이 무시되는 오류를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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