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민군복합항건설촉구범도민지지단체는 14일 "제주민군복합항은 제주도와 강정마을에 많은 발전과 경제 활성화, 복지여건 등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제주민군복합항건설촉구범도민지지단체는 이날 'WCC에 참가한 모든 분들께 드리는 글'을 통해 "제주 민군복합항은 국가안보와 자연환경보전 문제를 떠나서라도 제주도 및 강정마을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범도민지지단체는 "강정마을 주민들의 요구에 의해 강정마을 인근에 해군장병 가족 거주 아파트가 건립될 예정"이라며 "이는 강정마을의 노령화 현상을 방지하고 초등학교를 존속 확장, 보다 더 활력이 넘치는 강정마을로 변화시키고자 요구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범도민지지단체는 "제주 민군복합항을 건설함에 있어서 약 800억원 규모의 민군공동 사용시설이 건립돼 해군과 지역주민들이 공동 사용하게 된다"고 했다.

또 범도민지지단체는 "제주 민군복합항이 건설됨으로써 정부차원에서 강정마을 주변지역에 2012년부터 향후 10여년간 1조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는 지역경제발전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범도민지지단체는 "2015년 제주 민군복합항이 완공되며 강정마을에 해군 장병 및 가족 5000여명 이상이 거주하게 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범도민지지단체는 "제주 민군복합항 건설 및 운영과 정부 차원의 지역발전사업 추진으로 인해 수많은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며 "제주민군복합항에 크루즈선 이 입항함으로써 수많은 관광객들이 제주를 방문하게 돼 관광 수익이 크게 증대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이번 제주에서 열린 세계자연보전총회에서 제주민군복합항이 더 이상 소모적인 논쟁 거리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제주투데이>

다음은 제주민군복합항건설촉구범도민지지단체

광복회, 재향군인회, 해군동지회, 해군ROTC동우회, 해군UDT동지회, 해병대3.4기전우회, 해병대전우회, 해병대ROTC동우회,  특전동지회, 육군ROTC동우회, 육군3사관학교동문회,상이군경회, 제주민군복합항강정추진위원회, 무공수훈자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6.25참전유공자회, 특수임무유공자회, 제주해군기지건설범도민추진협의회, 고엽제전우회, 베트남참전유공자회, 제주재향여성군인협의회, 재향경우회, 해양경우회 (이상 無順/ 24개 제주도내 단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