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전월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박성준)가 26일 발표한 9월 제주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는 9월중 106을 기록하며 전월(105) 에 비해 1p 상승했다.

이는 1년 전(105)과 비슷한 수준으로 여전히 기준치(100)를 상회했다.

현재생활형편CSI(89→90)는 전월대비 1p 상승하고 생활형편전망CSI (97→95)는 전월대비 2p 하락했다.

소득계층별로는 현재 생활형편의 경우‘하위’ 및 ‘최하위'계층을 중심으로 부정적 인식이 완화된 반면 향후 생활형편에 대해서는 '하위' 계층을 중심으로 부정적 인식이 늘었다.

가계수입전망CSI(94 →100)는 전월대비 6p 상승하며 기준치(100)를 회복 함에 따라 수입이 늘어날 것으로 보는 가계와 줄어들 것으로 보는 가계의 비중이 동일했다.

소비지출전망CSI(113→111)는 전월대비 2p 하락하며 소비지출 증가를 전망하는 가계비중이 다소 축소됐다.

현재경기판단CSI(70→71) 및 향후경기전망CSI(81→82) 모두 전월대비 1p 상승한 반면 여전히 기준치(100)를 크게 하회하며 부정적 인식이 우세했다.

취업기회전망CSI(88→89)는 전월대비 1p 상승했으나 여전히 기준치(100)를 하회하고 있어 향후 취업기회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우세했다.

다만 ‘최상위’(103) 소득계층의 경우 기준치(100)를 상회하며 향후 취업기회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수준전망CSI(131→138)는 전월에 비해 7p 상승하며 향후 물가가 오를 것으로 보는 인식이 더욱 높았다.

금리수준전망CSI(94→95)는 전월대비 1p 상승했으나 여전히 기준치(100)를 하회하며 하락전망이 우세를 보였다.

현재가계부채CSI(106→109)는 전월에 비해 3p 상승했으나 가계부채전망CSI(101→101)는 지난달과 동일한 수준을 보였다.

현재가계저축CSI(92→88) 및 가계저축전망CSI(93→91)는 각각 전월대비 4p 및 2p 하락, 가계저축이 감소 또는 감소할 것으로 보는 인식이 높았다.

9월중 제주지역의 소비자심리지수는 106으로 전국(99)을 7p 상회했다.<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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