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사업 감리단은 제주민군복합항 공사 관련 12일 "'환경영향평가 무시한 채 사석 투하 등  해상공사 강행하고 있다'는 강정마을회의 주장은 사실이 이나다"라고 반박했다.

제주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사업 감리단은 이날 보도자를 내고 "반대측의 제주민군복합항 '흠집 내기식'의 무책임한 허위 사실 유포 및 왜곡 주장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제주해군기지 감리단은 사석 투입 관련 "제주민군복합항 건설사업 중 사석투하 공사는 시공업체에서 환경영향평가 협의 내용대로 폴 파이프(Fall Pipe)를 이용해 사석을 투하하고 있다"면서 "환경영향평가 협의 내용상 이동식 오탁방지막은 사석 투하시가 아니라 굴착(수중평탄화) 작업시 설치하는 것이며 협의 내용을 준수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야음을 틈타 밤새도록 공사진행 관련 제주해군기지 감리단은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을 준수하면서 주·야간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제주민군복합항 해상공사 현장에 투입된 작업용 바지선 6척은 사석 투하 전용 바지선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제주해군기지 감리단은 "사석 고르기, 굴착, 사석 투하, 기타 등의공사를 위해 투입된 것으로, 공사 공종별로 환경영향평가 협의 내용이 다르다"며 "제주도와 영산강유역환경청에서도 제주민군복합항 공사 현장을 수시 방문해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주해군기지 감리단은  ▲이동식 오탁방지막 설치 ▲폴 파이프 설치 ▲고정식 오탁방지막 설치 등 환경영향평가 협의 내용을 이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제주해군기지 감리단은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을 준수하면서 제주민군복합항 건설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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