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29일(현지시간) 허리케인 접근으로 휴교 조치를 내리고 일부 지역에 대피를 지시했다.

블룸버그 시장은 28일 기자회견을 갖고 의무적인 대피 대상은 시티아일랜드와 코니아일랜드, 배터리파크시티 등 해안지역을 포함하는 '존 A'(Zone A)라고 밝혔다.

앞서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이날 오후 뉴욕시의 열차와 지하철, 버스 운행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리브해를 지나 북상하고 있는 허리케인 샌디는 폭우와 강풍, 폭설 등을 예고하면서 미 동부 지역을 위협하고 있다. 샌디는 29일 밤 또는 30일 새벽 뉴저지 남쪽 해안지대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된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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