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지제 대통령은 자신의 아들 케빈 보지제가 수도 방기의 5성급 호텔 레저 플라자에 숙박하면서 숙박비와 식비, 기타 부대 시설 이용비 등 1만5000달러를 내지 않고 체납해온 것과 관련, 고위 신분을 악용해 요금을 제때 내지 않아 국민들의 원성을 사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직접 아들을 구속 수사하도록 지시했다.
요금 체납 문제가 불거지자 중앙아프리카 경찰은 레저 플라자 호텔 회장과 케빈 보지제를 모두 소환해 조사했으나 대통령은 직접 사정을 청취한 뒤 아들이 잘못한 것이라고 판정, 아들을 구속하도록 하는 한편 레저 플라자 호텔 회장은 석방하도록 지시했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고위직에 있는 몇몇 인사들이 신분을 내세워 호텔 등을 사용하고도 요금을 제대로 납부하지 않아 원성을 들어왔다.<뉴시스>
제주투데이
webmaster@ijeju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