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0시58분께 울산 울주군 온양읍 망양리 LG하우시스 공장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3시31분께 진화됐다.

화재로 공장 안에 있던 김모(57)씨가 연기를 마셔 사망했다. 함께 있던 성모(55)씨 등 3명은 경상으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다.

불은 LG하우시스 장판제작 공장 내 발포공정에서 최초 발생했다.

화재 발생 후 울주군 온산소방서를 중심으로 인근에 있던 S-OIL, SK, KCC소방대 등이 차례로 투입돼 화재 진압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주변 CAL공장동으로 확대되는 것을 막았다.

LG하우시스 울산공장은 연면적 11만8256㎡으로 56개동이 있다. 불이 난 장판제작 공장은 연면적 1만3000㎡에 지상 1층 건물이었다.

재산피해는 현재 집계되지 않고 있으나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확한 화재 원인 또한 조사 중이다.

LG하우시스 울산공장은 건축용 바닥재와 소재, 샤시 등을 생산하고 있다. <뉴시스>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