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 측은 23일 한 50대 남성이 '단일화를 해달라'고 유서를 남긴 채 투신자살한 사건과 관련, "안타깝고 죄송하다"고 밝혔다.

안 후보 캠프의 유민영·정연순 대변인은 이날 오전 애도 논평을 내고 "유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무어라 드릴 말씀이 없다"며 "(고인은)한 사람은 수레를 끌어주고 한 사람은 밀어주면서 행복한 복지국가를 만들어 달라 하셨다. 있는 힘껏 최선을 다하고 성심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모(52)씨는 전날 오후 5시10분께 전북 완주군 한 아파트 13층에서 '단일화를 해달라'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채 투신해 숨졌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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