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70년 전에 발송된 엽서가 마침내 이 엽서를 보냈던 커플이 살았던 뉴욕의 자택에 도착했다.

이 엽서는 지난 1943년 7월4일 일리노이주 록포드에서 보낸 편지로 발송지는 뉴욕주 엘마이라에 거주하는 폴린과 테레사 레이스링의 집이었다.

이들의 오빠인 조지 레이스링은 록포드에 있던 2차 세계대전 장시 군부대였던 캠프 그랜트의 군 의무대에서 근무했다. 우편이 발송될 당시 폴린과 테레사의 부모는 아들을 보기 위해 부대를 방문하는 길이었다.

엽서에는 "사랑하는 딸들아. 우리는 안전히 이곳에 도착했다. 여행은 좋았지만 피곤하기도 하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엘마이라 지역신문인 스타-가젯 신문은 이 엽서가 지난주 이들 가족이 살았던 집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이 집에는 현재 다른 가족이 살고 있다.

우체국 관계자는 누군가가 이 엽서를 발견하고 우체통에 넣은 것 같다고 말했다.<뉴시스>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